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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오징어 낚시는 감도와 테크닉이 중요한 바다낚시지만, 정작 많은 조사님들이 놓치고 있는 핵심은 따로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물때’입니다. 좋은 장비와 정교한 액션도 물때를 잘못 맞추면 소용없고, 반대로 물때만 잘 맞춰도 초심자도 손맛을 볼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실제 낚시 현장에서 입질이 몰리는 ‘갑오징어 낚시 좋은 물때’를 계절별, 시간대별로 자세히 분석해 드립니다. 출조 전 반드시 체크해야 할 핵심 정보만 정리했으니, 이 글 하나로 낚시 계획을 완성해 보세요!
"입질 터지는 명당만 골랐다! 낚시꾼들만 아는 진짜 포인트 모음"
1. 갑오징어는 왜 물때에 민감할까?
갑오징어는 조류의 흐름에 따라 섬세하게 반응하는 어종입니다. 바닥에 붙어 다니며 먹이활동을 하기 때문에, 너무 빠른 유속은 입질을 끊기게 만들고, 반대로 조류가 너무 없으면 활동 자체가 줄어들게 되죠. 특히 체비가 바닥에서 떠버리는 상황에서는 에기의 액션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입질 확률이 크게 떨어집니다. 결국 갑오징어 낚시는 ‘적당한 유속’을 유지할 수 있는 정확한 물때 선택이 가장 먼저 고려돼야 합니다.
2. 갑오징어 낚시 좋은 물때는 언제?
- 추천 물때: 조금(0물), 1물~3물
- 비추천 물때: 6물~9물 이후 (조류가 강해 채비 유지 어려움)
- 시간대: 만조 직전~직후 1~2시간 / 간조 직전~직후 1시간
조금~3물 구간은 조류가 급격하지 않아, 바닥 체비 유지가 용이하고 에기의 액션 전달력도 좋습니다. 특히
만조 전후 1~2시간
은 갑오징어가 본격적으로 피딩을 시작하는 시간대로 입질 빈도가 가장 높아지는 타이밍입니다.
3. 계절별 갑오징어 물때 활용 전략
🌸 봄 시즌 (3월 초 ~ 5월 말)
- 산란기 대물을 노릴 수 있는 시기
- 물때 추천: 3물~4물 / 만조 직후 1~2시간
- 특징: 씨알은 굵지만 입질이 예민하므로 봉돌과 에기 조절 중요
- 전략: 2.5~3.0호 에기 + 12~15호 봉돌 / 섈로, 방파제 진입 구간 공략
🍁 가을 시즌 (8월 말 ~ 11월 초)
- 마릿수 조과 기대 가능한 전성기
- 물때 추천: 조금~2물 / 일몰 전후 2시간
- 특징: 개체 수 많고 입질이 강하게 들어옴, 낮·야간 모두 활발
- 전략: 수로 합류부, 물색 흐린 날 공략 / 빨강·브라운 계열 에기 선호
4. 물때에 따라 봉돌 무게도 달라져야 합니다
갑오징어 낚시에서 바닥 감각은 생명과도 같습니다. 물살이 강한 날, 봉돌이 가벼우면 채비가 떠서 허공에 에기를 흘리게 되죠.
물때 | 추천 봉돌 호수 |
조금~2물 | 10~12호 |
3물~5물 | 12~14호 |
6물~9물 | 16~20호 |
낚시 당일의 조류 흐름, 포인트 수심, 바닥 지형에 따라 봉돌 호수를 유동적으로 바꿔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특히 조류가 갑자기 빨라지는 4물 이상에서는 봉돌을 2단계 이상 올리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5. 물때 확인, 어떻게 해야 하나요?
- 국립해양조사원 물때표: 무료 제공 / 지역별 세분화 가능
- 선장 출조표: 출항 일정을 보면 언제 물때가 좋은지 미리 계획 가능
- GPS 플로터 앱: 드리프트 속도 확인 → 채비 하중 조절 팁으로 유용
출조 전 반드시 물때를 체크하고, 조류 속도와 만조/간조 시간을 기준으로 포인트를 정하세요. 이것만 해도 빈손으로 돌아올 확률이 현저히 줄어듭니다.
"입질이 없다고요? 물때부터 다시 보세요!"
정리: 갑오징어 낚시는 물때가 70%입니다
낚시는 결국 ‘타이밍 게임’입니다. 갑오징어 낚시에서는 타이밍 = 물때입니다.
조금~3물 사이
+
만조 전후 2시간
이 조합을 기억해 두세요. 이 시기에는 에기 회수율도 높고, 입질도 집중적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초심자에게도 유리한 타이밍입니다.
오늘 알려드린 정보를 바탕으로 출조 계획을 세우신다면, 분명 만족스러운 조과를 얻으실 수 있을 거예요. 손맛이 필요한 오늘, 물때부터 먼저 확인해 보세요!